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만든 실천 약속… “신뢰와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포식. 사진=아산교육지원청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포식. 사진=아산교육지원청

[충남타임즈] 온양여자중학교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를 위한 책임 규약을 공식 선포했다. 온양여중은 9일 학생·교직원·보호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포식’을 개최하고, 함께 만든 약속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이번 책임규약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각자의 위치에서 지켜야 할 책임과 실천 방안을 담은 실질적인 약속이다.

규약 마련을 위해 온양여중은 학생 대표, 교직원 대표, 보호자 대표로 구성된 '책임규약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실효성 있는 규약 수립을 위한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연수는 물론, 학생 회의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그 결과, 각 구성원이 지켜야 할 5개 조항씩의 책임규약이 최종 확정됐으며,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를 상호 존중과 협력의 다짐 속에 공유했다.

황광수 교장은 “우리가 함께 만든 규약인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이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