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주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해야 지역에 남을 수 있는지, 내가 원하는 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하였습니다. 그저 지역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각자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요. 외부에서 새로운 청년을 데려오는 것만이 아닌, 아산이 고향이고 아산에서 머물고자 하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의 정체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온어스가 주목하는 건 네트워크와 그에 따른 시너지다. 상업 중심지인 아산 동부권을 떠나 도고로 들어간 청년들의 분투기는 왜 그들이 희망인지를
인터뷰가 끝날 때쯤 이한우 대표는 “단순히 돈만 생각했다면 이 사업을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못할 것”이라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일을 하다보면 사회적 합의도 되고 필요할 때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의 이 말은 사회적기업이 겪고 있고 앞으로도 겪어야 하는 상황을 대변해준다. 그런 면에서 어울림은 기업의 생존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참 잘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 공공성, 지속가능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이 대표와 이현식 센터장에게 물었다.[편집자]
‘디자인으로 세상을 열다’ 열린문 디자인이 열어가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실옥동 사옥에서 만난 문정선 대표는 정장 차림이었지만 인터뷰 전날에도 현장에서 시트지 공사를 직접 했다고 한다. 현장에 있으면 아무도 자신을 대표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웃음을 지었다. 문 대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을 만들고 싶어한다. 2012년 회사 창립 이래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열린문이 꿈꾸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기업은 어떤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물었다. [편집자] 디자인 업체를 창업하게 된 동기가 있었습니까?저는 스무
선문대학교 글로컬드림아카데미는 방과후 위탁운영 사회적기업이다. 장석민 센터장은 글로컬드림아카데미를 한마디로 ‘정석대로 일하는 곳’이라고 했다. 글로컬은 정규직 강사를 늘리는 한편 강사의 질을 높이는 데도 남다른 노력을 해왔다. 무엇보다 글로컬드림아카데미는 저가, 저품질이 횡행하는 시장, 대기업의 진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기부, 현물기부, 지역사회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회적 기능을 다하고 있다.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철학도 확고하다. 충남에서는 유일한 방과 후 위탁운영 사회적기업인 글로컬드림아
아산제터먹이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장명진 이사장을 만났다. 오랜 농민운동으로 잔뼈가 굵어서일까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농민과 농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묻어났다. 하지만 그의 선한 눈에서 인터뷰 내내 그가 언급한 ‘공동체’에 대한 애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토종 종자를 지키려고 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애쓰면서 같이 잘 사는 농촌 공동체를 꿈꾸는 장 이사장을 보면서 문득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라고 일갈했던 전우익 선생이 떠올랐다. 그리고 농업이 나라의 근간이라고 떠들어대면서 정작 아느 것 하나 없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제9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희영 의장을 만났습니다. 김 의장은 인터뷰하는 동안 여느 의장, 시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시민’과 ‘소통’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말하는 ‘소통’이 다르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듯했습니다. 특히 김 의장의 ‘소통을 갈구한다’는 말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또한, 김 의장은 ‘목소리를 내는 시의원’ ‘시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강조했습니다. 집행부를 상대로 아산시의회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김재범 기자] 의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좀 늦었
경찰국 신설 개정안이 경찰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31년 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 이후 행정안전부에 경찰 조직이 생기게 됐다. 이달 15일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뒤 불귀 11일만에 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더욱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찰서장 회의를 ‘하나회 쿠데타’라며 류삼영 총경에게 형사사건으로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나뉘어 있던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충남타임즈〉는 지난 7월 25일 일선 경찰들의
충남소방본부는 충남의 첫 민간인 ‘라이프 세이버’로 투신 시도자를 구해낸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도 소방본부는 이날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김인선‧이성민 대원을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했다.두 대원은 지난 8월 18일 오후 6시 36분쯤 공주시 금강교에서 순찰 중 난간에 위태롭게 기대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잠시 후 이 남성은 다리에서 뛰어내릴 것처럼 난간을 넘어섰고, 이를 발견한 대원들은 필사적으로 달려가 남성을 붙잡았다.이어 대원들의 다급한 요청을 들은 시민들이 구조에 합세하고, 대원들의
계룡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우서영)는 지난 2일부터 청소년 50여명의 신청을 받아 한달간 운영된 계룡시 청소년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올해로 12기를 맞이하는 청소년자율방범대는 매년 방학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모집해 안전관련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4개 지대 방범대별로 주2회 이상 청소년들이 신청한 지역에서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공원, 학교주변 및 우범지역을 순찰, 지도 단속하고, 또래 학생들의 탈선, 위험행위 방
계룡시노인복지관(관장 권주현)은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계룡우리교회’, ‘올레뜨’, ‘헬스앤케어 (대전TMS)’, ‘S-OIL 참좋은셀프주유소’ 등 4곳에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솜아띠’는 계룡시노인복지관이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순우리말 ‘사랑(다솜)하는 친구(아띠)’의 의미를 갖고 있다.후원단체 대표들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을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
부여군이 충남에서 최초로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부여군 규암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순진)에는 지난 8월 1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로부터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편지엔 자신이 지원받을 수 있는 부여군 재난지원금 전액을 청소년가장에게 기부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기부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서울 M병원에 입원 중인 56세 남성이다. 장기입원으로 생계비마저 넉넉지 않은 형편인데도 본인보다 더 어려운 대상자에게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규암면은 위 기부금을 관내 미등록
아산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이문희)는 8월 3일(화)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아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아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교육감 표창패 수여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가림막,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됐다.교육감 표창패 수여식에서 아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3명(강희숙, 김은복, 지은덕)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위의 봉사자는 아산 초·중·고 학생의
아산시자원봉사센터는 아산고등학교와 선문대학교와 함께 4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안녕! 일상 속 작은 실천 클린아산-DAY 함께 할게!’캠페인 (총 5회 300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아산시민 모두가 생활 속 안녕을 지키는 주체’ 로 클린아산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누구나 방역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환경보호 및 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아산시로 거듭나고자 기획 됐다.아산고등학교와 선문대학교 재학생 70여명은 4개 조로 구성되어 ▷아산시민들에게 음식물 분리배출 퀴즈와 올바
보령시는 보령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지난 4월부터 6월 9일 현재까지 20개 단체에서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종센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며 대기구역과 예방접종구역에서 백신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을 돕고 있다. 접종 대상자가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으로 센터 방문 시 접종 순서 및 이동 절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차량 교통 통제와 이동 버스에서 어르신들의 안전한 하차를 돕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옆에서 부축하거나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접종
아산시 온양고등학교 학부모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 방과 후마다 학교방역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있어 귀감이되고 있다.온양고 학부모회에 의하면 “소박하게 시작된 방역활동이 점차 알려지면서 온양고운영위원회와 온양고총동문회 그리고 보훈단체까지 합세하여 체계적인 방역 봉사활동을 작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방과후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온양고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정난주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힘든 학생들에게큰 힘이되고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고,학생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계룡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정숙)는 지난 28일 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우수자원봉사자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봉사자 간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우수자원봉사자 문화탐방은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봉사역량 외연 확장을 위해 관외 지역 탐방으로 이루어졌으나, 금년도에는 코로나19 상황 감안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애향심 고취를 위해 사계고택 일
청양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활동이 군민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군내 17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단 단원들은 청양군이 다목적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가운데 각종 편의 제공과 안내, 센터 청소·정리 등을 도맡고 있다.자원봉사에 나선 단체는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청양군여성회(회장 구은지), 농가주부모임 청양군연합회(회장 김경자), 대한어머니회 청양군지회(회장 손미옥), 대한적십자사 청양지구협의회(회장 정영순), 바르게
온양5동 자율 방범대는 코로나19 때문에 내외빈을 초대하지않고 또한 모든방역을 철저히 한후 이.취임식을 진행하였다.온양5동 자율 방범대는 2014년 발대식을 하였고, 2015년 초대 정두희대장 취임및 연임,2018년 온양5동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 ,2019년 유영금대장 취임,2021년 2월 27일 신갑선 대장이 취임했다.5동자율 방범대는 야간순찰 및 봉사도 많이하고 어디든 달려가는 방범대다.이날 이임하는 대장(유영금)은 홍보국장(정난주)이 만들어온 영상을보고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나 마음이 뭉클하다며 5동방범대는 남성 및 여성이 혼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