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 슬로건 아래 3대 목표·7대 전략으로 성장 엔진 시동

아산시 비전전략 체계도. 아산시 제공
아산시 비전전략 체계도. 아산시 제공

[충남타임즈] 아산시가 민선 8기 오세현 시장 체제 아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도시 아산’이라는 시정 비전과 구체적 전략체계를 18일 발표했다. 시는 이 같은 비전을 통해 충청남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비전의 슬로건인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은 시정의 두 축인 ‘역동성’과 ‘시민 중심’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아산시는 이를 뒷받침할 3대 시정 목표와 7대 전략을 제시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먼저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조성해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활력 넘치는 첨단도시’다. 둘째는 산업단지 스마트화와 도심 복합개발을 통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인구 50만 명이 자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셋째는 생활밀착형 문화·체육시설 확대와 맞춤형 복지 강화로 ‘삶이 즐거운 매력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구체화할 7대 전략도 제시됐다.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따뜻한 기본사회’ 기반을 다진다. 시민 생활안전을 위한 교통망 재정비와 CCTV 확충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도시생태축 조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나선다. 여기에 더해, 시립문화시설 확충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문화도시’를 만들고, 농업의 스마트 전환과 농촌관광 활성화로 ‘활력 있는 농촌’을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배움이 이어지는 교육도시’를 구현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전략체계는 아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이자 실천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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