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월천초 개교식…아이들의 꿈 품은 지역 교육공동체 출발

아산월천초등학교 개교식. 사진=아산교육지원청
아산월천초등학교 개교식. 사진=아산교육지원청

[충남타임즈] 충남 아산 배방읍 월천지구에 새롭게 문을 연 아산월천초등학교가 27일 교내 강당에서 개교식을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신세균 아산교육장을 비롯해 학부모, 재학생, 지역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아산월천초는 월천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 수용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3월 3일 첫 등교를 시작한 학교에는 현재 학생 585명과 교직원 57명이 함께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아산월천초등학교가 아이들의 감성과 역량을 기르는 창의적인 배움터가 되도록 충남교육청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개교식은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의 현악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음악줄넘기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아이들의 생기와 열정이 어우러진 무대는 새로운 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공동체적 희망을 더했다.

이현주 교장은 “꿈이 있는 학교, 배움이 있는 학교, 사랑이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의 염원이 담긴 아산월천초등학교를 후세까지 길이 빛날 배움의 요람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월천초는 ‘건강하게, 바르게, 지혜롭게 미래를 여는 어린이’를 학교비전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손잡고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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