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인삼음식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본선 진출 12팀 선발

전국 인삼음식경진대회 홍보물

[충남타임즈] “아이들이 ‘인삼 싫어!’라는 말을 안 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금산군이 인삼의 대중화를 위해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오는 7월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인삼음식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하며, 목표는 하나다. 바로 어린이도 좋아할 수 있는 인삼 요리를 발굴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만 13세 이상이면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금산군은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팀을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8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본선 경연대회를 연다. 요리의 맛뿐 아니라 조리법의 간편함,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기호성 등이 평가 항목이다.

최종 수상자는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행사장에서 인삼 요리 시연과 전시 기회를 갖게 되며, 상금 규모도 적지 않다. △대상 1팀에게는 2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우수상 3팀 각 50만 원, △장려상 6팀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삼이 건강식품을 넘어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재료로 인식되길 기대한다”며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인삼의 수도 금산이 ‘어린이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답은 한 그릇의 창의적인 인삼요리에서 나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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