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구슬땀
[충남타임즈] 지난 17일 새벽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 송남초등학교에 아산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긴급히 달려갔다. 복구 작업이 시급했던 학교 현장에서 교육청 직원 20여 명은 삽과 걸레를 들고 운동장과 교실 곳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송남초등학교는 집중호우로 인해 운동장과 교정 일부가 침수되고, 교내 시설에 흙탕물이 밀려드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아산교육지원청은 즉시 복구 지원에 나서며 학교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서는 토사로 뒤덮인 운동장 복구, 교실과 복도 바닥 청소, 물 빠짐 상태 확인 등 발 빠른 조치가 이어졌다. 교육청 직원들과 송남초 교직원들은 힘을 모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학습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신세균 아산교육장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외면할 수 없어 바로 현장을 찾았다”며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복구와 지원에 교육청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수해 피해 상황에 대한 시설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유사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학교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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