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즈]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결과와 관련해 “충남의 명문대학들이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본지정된 대학은 대전·충남권의 순천향대, 충남대, 공주대, 한서대 등 네 곳이다.

복 의원은 “순천향대는 그동안 두 차례 예비지정에는 포함됐지만 최종 본지정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본지정을 계기로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여는 AI 의료융합산업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특히 아산을 대표하는 순천향대의 계획에도 주목했다. 그는 “순천향대가 아산(교육·연구), 천안(실습·실증), 내포(상용화)를 연결하는 ‘AI 의료융합 트라이앵글 캠퍼스’를 조성해 지역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동체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본지정을 통해 순천향대는 앞으로 5년간 최대 1천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AI 의료융합혁신교육원 설립 △학사 구조 혁신 △의료·AI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전문대학원·혁신기술원 신설 △트라이앵글 캠퍼스 기반 교육·연구·산업 상생 모델 확립 등 8대 혁신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복 의원은 “충남대, 공주대, 한서대 역시 대학별 특화 전략을 토대로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충남의 대학들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력이 되도록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