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성료…“청소년 예술활동의 잠재력 확인한 자리”
[충남타임즈]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뮤지컬단이 1년 동안의 활동을 담은 정기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산시청소년재단 산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15일, 아산 아트홀에서 열린 2025 정기공연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무대에는 청소년뮤지컬단 단원 26명이 참여했다. 입장료는 무료로 개방돼 지역 주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관객들은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낸 노래와 연기, 안무에 큰 박수를 보냈다.
작품은 졸업을 앞둔 청소년들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며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었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우정과 갈등, 꿈과 고민을 대중음악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며 여러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다.
배정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은 “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무대가 청소년 문화예술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넓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랐다.
한 해 동안 이어진 예술활동의 결산도 이번 공연과 함께 마무리됐다. 청소년뮤지컬단을 포함한 센터 소속 3개 청소년예술단의 정기공연이 모두 성료된 것이다. 센터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꾸준한 연습과 협업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 협력의 가치를 체득했다. 관객 또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센터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12월 열릴 청소년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