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올해 1월 1일 아산페이 772억원을 발행해 10% 할인판매를 시작한 이래 3월 24일 기준 485억원이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년간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와 모바일 회원가입을 통해 아산페이가 아산시민에게 보편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해당 기간 내 환전율 또한 102%로 아산페이가 지역경제의 선순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올해 3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잡고 있다. 우선 기존 발행액 772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다. 최근 아산시는 ‘아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아산페이로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산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 및 신협·우체국 전 지점을 통해, 지류 상품권은 농협 및 신협, 우체국(일부 지점) 방문 구매할 수 있다.
충남형공공배달앱 ‘소문난샵’을 통해 배달 음식 주문하면 소비자는 10% 할인 구매한 아산페이로 결제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기존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박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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