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제거 출동 현장. 사진=아산소방서
벌집제거 출동 현장. 사진=아산소방서

[충남타임즈]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8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벌쏘임 사고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2,448건으로, 이 중 6월에서 8월 사이에 전체의 66.6%인 1,631건이 출동되었다. 2023년 벌쏘임 사고는 31건이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기온 상승은 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개체군을 급격히 증가시켜 벌쏘임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흰색 계열의 긴 소매 옷 착용 ▲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벌이 공격할 경우,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권혁정 재난대응과장은 “벌쏘임 사고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말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소방서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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