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여 원 혈세로 무료 팬클럽 공연" 지적

천철호 아산시의원이 19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의회
천철호 아산시의원이 19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의회

[충남타임즈] 천철호 아산시의원이 아산시가 개최한 신년음악회에서 정작 아산시민은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19일 열린 제24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20일 개최된 아트밸리 아산 2024년 신년음악회는 사업비 9930만원을 들여 진행된 성공적인 행사로 알려졌으나 아산시민을 위한 신년음악회에 정작 아산시민들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사전에 라포엠 팬클럽에 신년음악회 소식이 전해진 상태에서 진행된 예매는 불과 10분 만에 매진되었다예매부터 아산시민을 위한 배려와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예매를 통해 시민 우선 원칙을 강조하고, 청양군은 현장 예매와 온라인 예매를 통해 군민들을 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산시 신년음악회는 라포엠 팬클럽을 위한 무료 공연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산시민이 낸 세금으로 아산시민이 없는 잔치를 벌이는 것은 더 이상 허용될 수 없다"면서 입으로만 진리를 말하지 말고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용이라며 귀를 열고 지혜를 들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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