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와 경찰이 16일 실종된 40대 여성을 공산성 외벽에서 찾아 구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소방서
공주소방서와 경찰이 16일 실종된 40대 여성을 공산성 외벽에서 찾아 구조하고 있다. 사진=공주소방서

[충남타임즈] 공주소방서가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께 실종됐던 4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께 40대 여성이 실종됐다며 경찰이 공동대응 요청을 하자 이튿날 오전부터 인력 15명과 차량 7대를 동원해 합동수색을 벌였다.

소방 측은 실종 신고 후 시간이 많이 지났음을 감안해 경찰로부터 받은 실종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보트와 드론 등 장비를 동원해 공산성 주변을 수색하던 중 성 외벽의 수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소방 측에 따르면 실종자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였으며 재빨리 응급조치를 취한 뒤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류희열 공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협조체계를 통한 신속한 소방력 투입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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